칼로리 = 살찐다? 과학적으로 틀렸습니다

 

“나는 분명 적게 먹었는데 왜 살이 안 빠지지?”

“같은 칼로리인데 왜 나는 더 잘 찌는 느낌이지?”

 

혹시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사실이라면 놀라실 수도 있는데요. ‘칼로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그런 단순한 개념이 아닙니다.

칼로리는 원래 불로 음식을 태워서 나오는 열량을 측정한 단위예요. 문제는, 우리 몸은 불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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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300칼로리, 다르게 쌓인다?

 

예를 들어, 똑같이 300kcal인 단백질과 설탕을 먹는다고 해볼게요.
소화 과정에서 단백질은 20~30%를 열로 날려버리지만,
설탕은 거의 그대로 흡수돼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지방 저장을 부릅니다.

실제로 단백질을 소화할 때는 많은 에너지가 쓰이는 반면,
단순당은 빠르게 흡수되고, 지방으로 전환되기 쉬운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까 같은 열량이라도 ‘살로 가는 비율’이 다를 수밖에 없는 거죠.

출처: NIH, Pub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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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또 하나, 내 몸속 미생물

 

2006년 Nature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비만인의 장내 미생물은 마른 사람과 달라서,
같은 음식을 먹어도 더 많은 칼로리를 흡수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요.

쉽게 말해, ‘내가 살이 잘 찌는 이유’가 미생물 때문일 수도 있다는 이야기!
(억울하죠... 하지만 고치거나 개선할 수 있는 영역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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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이것입니다

• 칼로리는 숫자 그 자체보다 어떤 음식에서 왔는지가 훨씬 중요하고,
• 내 대사 상태, 소화력, 장내 환경에 따라 살이 찌는 구조도 달라집니다.
• 다이어트를 숫자로만 계산하면 답이 안 나오는 이유, 이제 좀 감이 오시죠?

그러니까 칼로리만 줄이는 다이어트는 한계가 있어요.
진짜 중요한 건, ‘무엇을, 어떻게, 언제 먹느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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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300칼로리.
누군가에겐 에너지고, 누군가에겐 지방입니다.
이제 다이어트, 다시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https://brainmade.tistory.com/37

물만 먹어도 살찌는 분만 보세요! 과학적으로 알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