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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가 많은 MBTI 유형은 ENTJ 그리고 이 MBTI? MBTI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성격 검사 중 하나이며, 다양한 상담 장면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그러나 학계에서는 MBTI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갖고 있으며, 이를 성격심리학의 일부로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박철용의 저서 에 따르면,  MBTI가 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형론적 접근 방식 때문이다. 성격 연구는 크게 유형론과 특질론으로 나뉜다. 유형론은 사람의 성격을 몇 개의 고정된 범주로 나누는 방식이며, MBTI가 이에 해당한다. 반면, 특질론은 성격을 연속적인 스펙트럼으로 보고, 특정 성향이 강하거나 약한 정도를 수치로 측정한다. 예를 들어, MBTI는 사람을 외향형(E) 또는 내향형(I)으로 나누지만, 특질론적 접근에서는 외향성이 30점, 50점, 70점 등으로.. 2025. 2. 26.
500권의 책을 쓴 정약용이 말하는 ‘글 잘 쓰는 법’ 걷기는 특기가 될 수 없지만, 수영은 특기가 될 수 있다. 전자는 대부분이 할 수 있고 후자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문해력(글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 시대다. 글을 잘 쓰는 능력은 점점 희소해지는 필수 자원이 되고 있다. 글을 잘 쓰는 사람이 더욱 가치 있어지는 시대라는 뜻이다. 이제는 기업조차 PPT 대신 텍스트 문서를 선호한다. 아마존은 이미 사내 보고를 ‘6 Pager(6쪽짜리 서술형 문서)’ 형식으로 대체했고, 현대카드·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기업도 화려한 디자인 대신 ‘글의 논리’로 승부 보는 문서를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 매장이 스마트폰 화면 속 작은 온라인몰로 축소되면서, 짧은 글로 정확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최근의 온라인 혁신은 .. 2025. 2. 25.
퍼포먼스 마케팅, A/B 테스트가 최선인가? A/B 테스트 없이는 퍼포먼스 마케팅이 성립되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마치 얼음 없는 빙수 같다고. 사실이다. 하지만 이게 최선일까? A/B 테스트는 마케팅의 기본이자 필수 요소이지만, 나는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까?” A/B 테스트는 ‘Split 테스트’라고도 불린다. 고객군을 나눠 다른 마케팅 캠페인을 적용하고,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지 확인하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고객의 절반에게는 A 버전의 광고를, 나머지 절반에게는 B 버전을 노출한다. 결과를 분석해 더 나은 쪽을 선택하는 것이다.   이 원리는 오프라인 마케팅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당신이 옷가게를 운영한다고 가정해보자.A/B 두 종류의 홍보 전단지를 만든다.날짜를 편향되지 않게 나누어 전단지를 배포한다.. 2025. 2. 25.
술린이가 추천하는 사케 베스트 3 나는 술이 약한 편이다. 한 잔만 마셔도 금세 알딸딸해지고, 얼굴이 빨개진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술을 좋아하지 않았다. 맛도 모르겠고, 숙취도 심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처럼 퇴근 후 시원한 맥주 한 잔을 멋지게 즐기고 싶었지만, 내 몸에는 맞지 않는다는 걸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았다. 그러다 사케를 만나고 생각이 달라졌다. 나에게도 맞는 술이 있다는 걸 알게 된 것이다. 흔히 접하는 소주, 맥주, 와인과는 다르게 사케는 나에게 딱 맞았다. 맛도 좋았고, 숙취도 거의 없었다. 물론 모든 사케가 그런 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쌀, 물, 효모, 맥아만으로 만든 ‘준마이(純米)’ 계열의 사케는 숙취가 거의 없었다. 사케가 궁금해졌다. 무엇이든 알고 경험하면 더 좋아지는 법이니까.사케를 알아가면서어디를.. 2025. 2. 25.
똑똑한데 경제적으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 먼저 이 글이 성급한 일반화라는 걸 인정한다. 내 경험을 바탕으로 정리한 생각이라 표본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경험에서 비롯된 생각이기에 어느 정도 의미는 있을 거라 믿는다. 가볍게 읽어주면 좋겠다.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간단하다. 두 부류의 사람이 유독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공부도 잘하고 여러모로 똑똑하지만 경제적으로 성공하지 못한 사람들(경제적 성공을 목표로 했음에도).학문적으로는 크게 두드러지지 않지만, 돈을 굉장히 많이 번 사람들.이 두 그룹을 보며 오지랖이 발동했다. 도대체 무엇이 이들을 가르는 걸까? (물론 똑똑하면서도 경제적으로 성공한 사람도 있다.) 1. 실행보다 고민이 길다가장 큰 차이는 실행력이었다. 똑똑한 사람들은 실행 전에 너무 길게 고민했다. 시장을 분석하고, 데이터를 .. 2025. 2. 25.
어렵게 말하는 사람들의 세 가지 이유 며칠 전 지인의 SNS 댓글을 보고 순간 멍해졌다. 단 한 문장도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처음 들어보는 철학자들의 용어와 다양한 외국어가 혼재된 긴 문장을 읽으며, 나름 1년에 수백 권의 책을 읽는다고 자부하던 나의 문해력은 힘을 쓰지 못하고 주저앉아버렸다.문해력 문제? 아니면 복잡한 글쓰기?자기반성을 하기 전에, 진짜 나의 문해력이 부족한 건지 아니면 다른 사람들도 같은 어려움을 겪는 건지 살펴봤다. 댓글 분위기를 보니 나뿐만 아니라 대부분이 그의 글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각기 다른 해석으로 대댓글이 달리는 걸 보며 확신했다.왜 사람들은 쉽게 말하지 않을까?살다 보면 너무 어렵게 말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물론 그들 중 일부는 정말 복잡한 개념을 살짝 어렵게 풀어 말하는 중일 수도..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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